• ▲ 네이버 날씨 캡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 네이버 날씨 캡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두환 前대통령을 5.18의 '책임자'로 간주하고,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현직 경찰, 전직 사격선수, 경호업체 실장, 조직폭력배 등이 모인다는 내용의 영화 '26년' 홍보 콘서트가 16일 저녁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다.

    하지만 이 시간에 맞춰 '겨울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가 나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또 이어지고 있다.

    해당 영화에 반대하는 이들은 "하늘도 선동영화는 싫어한다"며 고소해하는 반면, 지지하는 이들은 "비 온다고 콘서트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짐짓 의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17일부터 몹시 쌀쌀해진다고 한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다 내주 중반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아무튼 文-安 두 후보가 '단일화' 이후 대선 후보등록을 할 시기에 맞춰 개봉하는 영화 '26년'은 대선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