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 등 야구계 지도자들 “박근혜 지지” 선언

야구계 지도자들이 16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백인천, 박영길, 배성서 전 프로야구 감독을 비롯해 야구계 전·현직 지도자 1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칙과 신뢰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박근혜 후보야말로 이러한 스포츠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라고 지지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정신, 정직과 성실, 땀과 노력이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는 것이 스포츠의 속성으로 몇 분들은 개인적으로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고교 후배이지만 야구계를 발전을 위한 적임자를 선택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식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지난 9월 경남 김해에서 열린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등 평소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해 온 박근혜 후보가 향후 독립리그 구단 창단에 정책적 관심을 가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길 전 감독과 김소식 해설위원은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모교인 경남고(박영길), 부산고(김소식)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