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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보고싶다'가 첫 방송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는 16.2%로 수목극 1위를 지켰으며, '대풍수'는 8.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보고싶다' 에서는 정우(여진구)와 수연(김소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수연은 '살인자의 딸'이라는 인식 때문에 왕따를 당하던 중 놀이터에서 우연히 한정우를 만난다.

    한정우는 미국에서 지내던 중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계모를 따라 몰래 한국으로 귀국했고, 첫 눈에 정우는 수연에게 반했다.

    그러던 중 놀이터에서 이 둘은 우연히 만나게 됐고, 정우는 수연이 '살인자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이에 수연은 살인자의 딸인 자신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들여준 정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다음날 그를 다시 만나러 가지만 정우와 만나지 못했다.

    정우의 아버지는 이날 자신을 보러온 정우에게 "미국에 가기 싫으면 한국에 남아도 좋다"고 말하며, 이어 "내가 믿는 사람은 너 하나뿐이다"라며 정우가 한국에 머물러도 좋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우는 수연과 같은 학교에 가게됐고, 학교에서 '살인자의 딸'이라며 왕따를 당하는 수연을 우연히 보게됐다. 반 아이들에게 수연의 이야기를 듣고 정우는 순간 수연을 피한다.

    하지만 수연은 자신을 피하는 정우를 탓하지 않았고, 정우는 다시 수연을 찾아가 "유명한 애, 살인자의 딸, 이수연 나랑 친구하자"며 김수연에게 손을 내밀어 애틋한 첫사랑의 시작을 알리며 첫 회 방송이 끝났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아역인 여진구와 김소현의 열연이었다.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애절한 눈빛연기와 눈물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있다.

    한편, 보고싶다 시청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 오르겠지?", "진짜 여진구랑 김소현 연기 짱이더라", "아역배우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박유천 연기도 기대된다", "윤은혜랑 박유천 얼른 나왔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MBC 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