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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언론에서 한국 가수들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오보'를 내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
황색저널리즘의 '희생양'이 된 스타는 다름아닌 싸이와 윤아. 홍콩 매체 펑황넷 등 일부 언론은 "가수 싸이와 윤아가 6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얼마 후 싸이가 주최한 한 모임에 윤아가 참석하면서 두 사람 사이가 불륜관계로 발전했다"고 3일 전했다.
특히 이들 매체는 "싸이의 아내 역시 두 사람의 부적절한 만남을 알고 있었지만 싸이의 연예 활동을 고려해 지금껏 비밀을 유지해 왔다"며 두 사람의 불륜설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다.
심지어 "얼마 전 홍콩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션쇼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윤아에게 싸이와의 '불륜설'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며 '윤아가 일방적으로 답변을 거절했다'는 식의 자의적인 해석까지 달았다.
이와 관련, 싸이와 윤아의 소속사 측은 "너무나 황당한 얘기라 대응할 가치조차 못느낀다"는 반응이다.
"현실성이 제로인 '소설 수준'"이라는 게 양측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
한편 싸이와 윤아의 불륜설 기사를 접한 한 네티즌은 "우리도 황당한데 당사자들은 오죽하겠느냐"며 "중화권은 언론들조차 신뢰도가 바닥을 기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