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몬태나 주립대학교
머리 없는 곤충(Tiny headless insect)이 등장했다.
미국 몬태나 주립대학교에 따르면 이 머리 없는 곤충이 2009년 몬태나 주립대학의 곤충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모래언덕에 설치해놓은 채집망에서 발견됐다.
거북이처럼 자신의 머리를 몸 안쪽으로 쏙 집어넣으면 머리 없는 빈대나 개미처럼 보인다. 머리 없는 곤충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 벌레는 첫 발견자인 로스 윈턴의 스승 ‘마이클 아이비’의 이름을 따 ‘알레니우스 아이비에이’라고 명명됐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곤충학자들은 이 머리 없는 곤충이 무당벌레의 일종으로 그동안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종이며, 머리를 숨길 수 있도록 머리와 가슴사이에 튜브 형태의 기관이 있음을 알아냈다.
마이클 교수는 이 머리 없는 곤충이 해충을 잡아먹고 살아가는데, 머리를 숨기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