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사령탑 양승호(52)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30일 팀을 떠났다. 차기 사령탑은 누굴까?

    양승호는 지난 24일 구단 관계자와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30일 오후에 재차 사퇴를 원한다고 밝히자 결국 구단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후임 감독에 대해 구단은 "일단 권두조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간다. 후임 감독을 빨리 인선해야겠다는 생각 뿐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감독 후보들은 많다. 경험이 풍부한 김인식(65), 조범현(52), 김재박(58) 등과 올해 각각 사령탑에서 물러난 한대화(52), 김시진(54)도 후보군에 속해있다.

    팀에서 찾는다면 강력한 후보로 박정태(43) 타격코치가 거론된다.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 2군 감독과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