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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에 '노래고문남'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하루에 30번 이상 임재범의 '너를 위해'만 부르는 동거인이 고민이라는 김한경 씨가 출연했다.

    김한경 씨는 "돈을 아끼기 위해 남자 셋이서 살고 있는데 친구 한 명이 2년 째 똑같은 노래를 부른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알람소리로 지정해 두고 그 노래를 부르며 깬다. 노래나 잘하면 아무 말 안하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실제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노래고문남은 "노래 부를 때 행복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린다"며 "하루에 서른 번 정도 부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노래를 들은 MC들은 "처음에는 고문이라고 느끼지 못했지만 노래를 듣고 나니 이제 진짜 고문 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 사연은 총 49표를 얻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