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왜 유느님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한 네티즌이 헬스클럽서 만난 개그맨 유재석과의 일화를 소개한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게시글 작성자는 자신이 얼마 전 직접 겪은 일이라며 유재석과의 만남을 소개했다.
“여자친구와 기념일을 앞둔 어느 날 우연히 헬스클럽에서 운동 중인 유재석과 김재동을 봤다”
“근처를 빙글빙글 맴돌다 결국 사진 한 장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김제동씨가 ‘이러시면 안된다’며 우리를 쫒아냈다”
“그러나 유재석이 ‘제동아 그러는 거 아니야. 그러지 마’하며 휴대폰을 받아 김제동씨에게 찍어달라고 했다”
당시 상황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세하게 소개하던 작성자의 이어진 다음 글은 유재석의 인간미를 그대로 보여줘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을 확인했는데 내가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보고 ‘유재석이 한 장 더 찍으시겠어요’라고 말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면서 한 장 더 찍었다”
“찍을 때 유재석씨가 앞으로 나가셔서 왜 그런가 했는데 제 얼굴이 작게 보이도록 하려고 한 행동이었다”
“왜 사람들이 ‘유느님’이라고 부르는지 이유를 알았다. 연예인은 메이크업 안한 상태로 사진 찍는 걸 꺼려한다는 것을 깜빡 잊었다. 땀까지 범벅이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국민 MC 파이팅’이란 응원을 잊지 않았다.
이 글을 본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느님이란 말이 과장이 아닌 것 같다”
“따뜻한 인간미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다”
“연예인 나오는 글 중 보기 드문 미담”
“김제동씨 행동도 이해한다. 그래서 유재석이 더 빛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