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스케4’ 참가자 유승우가 세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를 부른다.

    Mnet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 16세의 어린 나이답지 않은 음악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유승우의 선곡이 MBC ‘무한도전’ 속 노래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선곡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들을 내놓고 있다.

    ‘말하는 대로’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가수 이적이 처진 달팽이를 깜짝 결성해 부른 곡으로 유명하다. 앞서 유승우는 생방송 진출 당시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으로 유재석을 꼽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승우가 유재석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미션곡까지 선곡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말하는 대로’의 노래 가사 유승우의 이야기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말하는 대로’는 유재석이 20대 시절 무명시절을 보내며 느꼈던 감정을 이적이 작사, 작곡으로 표현한 곡이다.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등의 가사가 ‘슈퍼스타K4’에 출연한 유승우 상황과 잘 맞아 떨어져 감동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우 외에 김정환(22)은 마이클 잭슨(1958~2009)의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딕펑스는 이적(38)의 ‘같이 걸을까’, 로이킴(19)은 싸이(35)의 ‘청개구리’, 정준영(23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홍대광은 이승환의 ‘가족’, 허니지는 빛과소금의 ‘오래된 친구’를 선곡했다.

    한편, ‘슈스케4’는 오늘부터 4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톱4 준결승까지 생방송 공연을 펼치며, 마지막 결승전은 11월 2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