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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올해 북한 고위당국자들에게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전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영국 내각의 윌리엄 월레스 상원 외교담당 대변인은 지난 23일 데이비드 앨튼 상원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서에서 평양 주재 영국대사가 지난달 28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북한 내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웰레스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지난달 런던을 방문한 북한 외무성 대표단에 북한의 형벌 제도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영국 외무부의 사이다 와르시 선임 부장관은 영국 정부가 지난 6월 북한 당국자들과 강제수용소의 구체적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인권 문제 외에도 북한 당국자들에게 장거리 로켓 발사에 투입한 비용을 우려한다고 밝히고 주민의 삶과 식량 상황 개선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VOA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