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인디밴드계의 서태지'로 불리는 장기하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가수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장기하는 "부모님께도 말 못했던 '치명적인 병'을 앓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한 때 드러머를 꿈꿨지만 이 병 때문에 드러머의 길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현재는 연주를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나 지금의 독특한 음악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이 병 덕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서울대 출신 '엄친아'로 알려진 장기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이끌며 '싸구려 커피', '별 일 없이 산다' 등의 곡을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었다.
장기하는 또 이날 녹화에서 고현정, 이효리 등 여자 스타들과의 일화와 빅뱅처럼 메이저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장기하 투병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기하씨 힘내세요", "무슨 병이길래?", "오늘 힐링캠프 본방사수다", "부모님께도 말을 못해?", "부모님 놀라시겠다", "드러머를 관둘 수 있는 병이 뭐가 있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기하가 투병 고백을 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2일(오늘)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