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북한군이 "임진각을 타격하겠다"고 협박하자 김관진 장관이 "원점까지 타격"이라고 일갈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19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만약 북한이 임진각을 공격한다면) 도발원점에 대해 완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의 협박에 강력한 경고를 쏟아냈다.

    "(서부전선의) 1군단 지역에도 이미 경고가 내려갔다. 적 도발에 대한 응징 태세는 완벽히 갖추고 있다. 그 사람들(북측)이 작년에도 '삐라를 뿌리면 원점을 포격한다'고 위협을 했고 (북한이 실제)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그 원점 지역을 완전히 격멸하겠다고 했다."

    북한군 서부전선사령부는 오는 22일 임진각에서 우파 진영과 북한인권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계획하자 "임진각과 그 주변에서 사소한 삐라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서부전선의 경고 없는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고 '공개통고장'을 보내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