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이 꽃거지로 변신했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인근에서 열린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해진은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근 '개그콘서트' 녹화를 마쳤다"고 운을 뗐다.

    박해진은 앞서 지난달 11일에 있었던 '내 딸 서영이'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률이 30%를 넘으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겠다"는 공야글 내세웠다.

    방송 8회 만에 '내 딸 서영이'가 30%의 시청률을 돌파하자 박해진은 앞서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17일 있었던 '개그 콘서트' 녹화에 참여하게 된 것.

    그는 "다른 사람들이 게스트로 '개그 콘서트'에 나가면 주로 '생활의 발견' 같은 코너에서 멋있게 출연하는데, 나는 거지 분장을 하고 출연했다"며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거지의 품격'에서 허경환과 함께 꽃거지로 출연했다. 최근 허경환과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허경환이 트위터를 통해 내게 '거지의 품격' 게스트 제안을 해왔다"며 거지의 품격에 캐스팅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분장까지 하니 내가 보기에도 (허경환과) 많이 닮았더라"며 "20일 방송되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해진 꽃거지 변신 소식에 "허경환도 박해진도 잘생겼음", "둘 다 너무좋음", "내 딸 서영이 재밌다", "박해진 볼매", "ㅋㅋ허경환이랑 같이 오백원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15일 첫 방송된 '내 딸 서영이'는 방송 3주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 출처=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