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주가 선보인 세븐스타라이스가 야간메뉴 등록에 실패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국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닭살부부 유준상과 김남주가 출연했다.

    이날 '야간매점'에서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의 친구들과 함께 먹었다는 '세븐스타 라이스'를 선보였다.

    김남주는 "이 요리는 7명의 스타들이 감탄한 요리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첫 아이 출산 직후 집에 남편 친구들이 놀러왔다. 조인성, 장동건, 이정재, 현빈, 황정민, 공형진이 왔는데 만취한 이들을 위해 깍두기 볶음밥을 만들었다. 볶음밥을 만들어서 중앙에 놓자마자 프라이팬과 7명의 스타들 머리밖에 안보였다"고 요리에 얽힌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가 공개한 '세븐스타 라이스'는 원가 2,500원에 조리 시간은 4분 20초인 간편한 요리로 재료는 버터와 후추, 김, 깍두기, 찬밥이다.

    결국 세븐스타 라이스는 먹음직스러운 자태와 7명의 스타들이 맛있게 먹었다는 사실에 힘입어 이날 최종 시식 메뉴로 결정됐다.

    이에 셰프로 변신한 김남주는 화려한 칼질과 아낌없는 재료를 넣으며 완벽히 요리를 소화해 내는 듯 했으나, 후추까지 너무 많이 넣는 실수를 저질러 MC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

    세븐스타 라이스를 맛 본 정범균은 "오랜만에 군대에서 화생방 훈련한 기분이다"라고 평하는가 하면 또 다른 MC는 "취해서 먹어야 할 것 같다"며 혹평을 쏟아냈고, 결국 야간매점 메뉴등록에 실패했다.

    이에 김남주는 "생각보다 까다로우신 것 같다. 정말 이럴 줄 몰랐고 기분이 별로다"라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10.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