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가 일명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검찰이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연예계는 자신들에게 불뚱이 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한 분위기다.

    에이미는 18일 오전 강원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재판장 이상윤 판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에이미에 대해 “구속 이후 범죄사실을 시인하고 뉘우쳤지만 죄는 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자 명단을 이미 확보하고 수사에 본격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명단에는 연예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프로포폴을 맞는 사람들 중 연예인도 상당하다”는 한 의사의 진술을 확보하고 명단에 이름을 올라 있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불법 투약 혐의를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 7월31일 강남의 한 산부인과 의사의 시신 유기사건으로 프포포폴 남용 문제는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당시 의사가 제조한 13가지 혼합 프로포폴을 맞고 사망한 여성은 과거 활동한 여배우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