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러리맨을 거친 뒤 55세에 화장품 회사를 창업한 기업인, 화장하는 CEO라는 별명을 가진 코리아나 유상옥 회장이 6번째 책을 냈다. 자전적 경영 에세이 ‘성취의 기쁨을 누려라’는 열정 가득한 80년 인생이 담겨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주인정신을 가지라는 것이다.
“일반 직장인도 스스로 기업의 주인이라 여기고 최고경영자의 관점에서 사고해야 한다. 꿈과 열정으로 사는 긍정적인 자세를 지니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 일생에 걸쳐 배움과 문화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르는 한편 문화적 소양을 쌓고 감성을 계발하여 균형 감각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은 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의 철학을 6개의 테마로 나눠 ▲도전 끝에 얻은 결실 ▲직장생활은 내 삶의 작품이다 ▲적자에서 흑자로의 대 반전 ▲배움은 평생의 과업 ▲수집의 즐거움 ▲사회 속의 기업, 기업인 등으로 구성되었다.
유상옥 회장은 1950년대 후반 공채 1기로 동아제약에 입사해 30대 중반에 임원이 되고 라미화장품 경영자로 10년간 활동했다. 당시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라미화장품을 사원들과 합심해서 기적적으로 회생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세계적 브랜드와 견주는 국내 명품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55세에 코리아나화장품을 창업해 ‘머드팩’이라는 베스트셀러제품을 탄생시키며 창업 5년 만에 회사를 업계 3위 규모로 키워내는 등 성공한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상옥 회장은 ‘나는 60에도 화장을 한다'(93년), '33에 나서 55에 서다'(97년), '화장하는 CEO'(2002년), ‘문화를 경영한다’(2005년)‘나의 소중한 것들’(2008년) 등의 책을 냈다.
현재 코리아나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및 미술관으로 이뤄진 문화공간 스페이스씨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 코리아나화장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