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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의식 외부의 대상이 아니다. 몸을 통해서 비로소 외부의 대상이 주어진다. 메를로-퐁티
소마미술관(이성순 명예관장)은 12월 16일까지 런던올림픽개최기념으로 몸을 매개로 한 다양한 방식의 시각적 사유를 선보이는 <몸의 사유_Thoughts on Body>전을 개최한다. 예술 행위 자체가 몸을 통해 구현되는 것이며 정신력으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스포츠정신 역시 몸을 통해 실현 되는 것이니, 육체와 정신, 몸과 사유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전시다.가장 오래된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몸'을 소재로 한 국내 작가(권오상, 김기라, 김준, 데비한, 문성원, 변웅필, 육근병, 이동재, 이병호, 이용백, 이형구, 최수앙) 12인의 작품 50여점을 통해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표현방식을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