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 강화, 무인감시장비 설치 등 대북경계 강화 대책 발표귀순 지역 관할하는 22사단장, 합참 보고라인 문책 인사도 예상돼
  • 지난 2일 강원 고성군 최전방 소초에서 일어난 ‘노크귀순’과 관련해 김관진 국방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앞서 15일 오전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의 현장 조사결과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15일 오후 2시 국방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국민 사과에는 관련자 문책 범위와 징계 수준, 후속 대책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노크 귀순’으로 인해 문책당할 사람으로는 8군단장과 22사단장, 1군 사령부 관계자와 합참 관계자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게 군 안팎의 예상이다. 이중 일부는 보직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징계를 받게 될 장성만 ○명으로 대규모 문책성 인사가 될 것이라고 한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GOP무인감시장비 등을 전방지역에 조기배치하고, 기존의 철책을 보강하는 것을 포함한 대책도 발표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