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함·감성적 女 리더십 강조…"박근혜 대선 승리 자신감"

  •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14일 "여성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는 우리 정치에서 최고의 쇄신"이라고 말했다. 또 "산업화와 민주화에 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대"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주재한 선대본부회의에서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선진국의 사례를 들며 "박근혜 후보의 최초 여성대통령 선출은 그 자체가 통합과 쇄신의 출발이고 행복한 국민, 글로벌 한국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한류와 지적재산 강국의 비전은 섬세함과 감성을 갖춘 여성적 리더십을 요구한다. 양극화와 지역·세대간 갈등, 남북번영을 위해서는 여성 지도자가 필요하다."

    김 본부장은 66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대해 "야권은 단일화가 대선의 목표이지만 박 후보와 새누리당은 국민대통합, 정치쇄신이 목표이다. 대장정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번 대선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에 대한 자부심, 대선승리의 자신감이 캠프 전반에 흐르고 있어서 안심이 됐다. 우리의 모토는 사즉생이며, 죽기살기로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했다.

    특히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는 '스스로 폐족이라 칭한 친노 정권',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는 '경험없는 아마주어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정권이 나서면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와 불안을 빠져 국민을 고생시킬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산적한 위기를 극복할 유일 후보가 박 후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