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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가 3번째 출전한 상위체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실바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 153'에 출전해 스테판 보너에게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10차 방어에 성공한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는 당초 이번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 없었다.
조제 알도가 부상을 입으며 자국 대회의 메인이벤트가 사라지자 긴급 흥행해결사로 나선 것.
과거 라이트헤비급 경기에 출전해 제임스 어빈, 포레스트 그리핀을 격침시킨 바 있던 그에게 스테판 보너 역시 상대가 되지 못했다. 시종일관 여유 넘치는 경기를 펼치던 실바는 한 번의 기회를 승리로 연결시켰다.
실바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며 보너가 뒷걸음질 쳤고 순간 실바가 펀치 압박 이후 강력한 니킥을 명치에 작렬시켰다. 실바가 다운된 보너에게 파운딩을 시도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실바는
"나는 최고가 아니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뿐이다.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라이트헤비급에서는 싸우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는 브라질 대회를 위해 출전을 감행했다."
고 말했다.이번 승리로 UFC 16연승을 질주한 실바는 내년에 미들급 11차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데이브 허먼을 2라운드에 암바로 제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