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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3)이 7일 열린 EPL 7라운드 레딩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하며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지난달 1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른 이래 에버튼-스토크시티-레딩까지 3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스완셀로나’의 핵심 멤버로 자리를 잡았다.
전반 31분 레딩의 파벨 포그레브냑이 매카너프의 어시스트를 받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헌트가 스완지 수비수를 맞고 공중에서 떨어지는 공을 발리슈팅으로 골로 연결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전에 반격을 시도했다. 기성용은 후반 19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맥카시 손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 26분 스완지시티는 미추의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곧바로 후반 33분에 라우틀리지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이후 파블로, 치코, 기성용이 여러 차례 슈팅을 날리며 공세를 펼쳤지만 무승부에서 만족해야 했다.
기성용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로 “이란과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이곳을 떠난다. 2주 후 위건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활약에 ‘활기찬 움직임(LiveWire)’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평점 7을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