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운대 영화의 전당 모습.ⓒ윤희성 기자
    ▲ 해운대 영화의 전당 모습.ⓒ윤희성 기자

    [부산=윤희성 기자]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아시아의 다양성'을 주제로 4일 그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부산 중구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전야제를 가졌다. 1996년 시작된 BIFF는 15년간 남포동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장소를 옮겨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 BIFF는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나 열흘간 열린다. 이번 영화제엔 총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또 BIFF는 '아시아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를 개최해 영화촬영 유치를 희망하는 세계 각 도시 관계자와 영상 콘텐츠를 사고 팔려는 업체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 ▲ 해운대 영화의 전당 모습.ⓒ윤희성 기자
    ▲ 해운대 영화의 전당 모습.ⓒ윤희성 기자

    아시아의 최대 영화 시장으로 성장하고자는 노력이 엿보인다. 개막작도 중국의 '콜드 워'가 선정됐다.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고 저녁 7시부터는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사회자로는 배우 안성기와 '색계'로 잘 알려진 중국배우 탕웨이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