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비프빌리지 공연 사진.ⓒBIFF
    ▲ 지난해 비프빌리지 공연 사진.ⓒBIFF

    [부산=윤희성 기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영화는 물론, 공연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BIFF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비프빌리지'에서 야외무대공연을 마련한다. 

    이번해 무대공연에서는 영화와 음악이 만난다. 올해 초청된 작품들 중 '학교너머', '하라나: 사랑의 노래', '앙상블' 등의 영화음악이 무대음악으로 변신한 것. 

    '학교너머'는 학교를 자퇴한 개성이 강한 7명의 아이들이 1년간 직업훈련과 콘서트를 위한 음악연습을 병행하면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꿈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에 직접 출연한 주인공들이 해운대 해변에서 직접 연주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또 필리핀 전통 연가를 소재로한 '하라나: 사랑의 노래'에 등장하는 플로렌테 아길라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도 있고 이종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남길이 제작에 참여한 '앙상블'의 주인공들의 공연을 통해 영화를 미리 볼 수도 있다.

  • ▲ 지난해 비프빌리지 공연 사진.ⓒBIFF
    ▲ 지난해 비프빌리지 공연 사진.ⓒBIFF

    한편 영화 속 음악을 만나는 공연 이외에도 BIFF를 찾은 관객들을 위해 '전기뱀장어', '모리', '델리 스파이스', '윤나라&뇌태풍'등 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밴드들의 공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