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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BS 1TV '뉴스 9' 화면 캡처
한국인 혈중수은농도가 미국인의 3배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25일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혈중수은농도는 3.08㎍/ℓ로 미국(0.94㎍/ℓ)의 세 배에 달했다. 독일(0.58㎍/ℓ)과 캐나다(0.69㎍/ℓ)와 비교하면 네 배 이상이다.
이날 발표한 한국인 혈중수은농도는 2009~2011년 3년 동안 만 19세 이상 성인 6311명(남 2928명·여 3383명)을 대상으로 인체 내 유해화학물질 16종의 농도를 조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측은 "조사결과를 건강영향과 직접적으로 연관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생활습관이 화학물질 노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체내 중금속 배출을 위해서는 우유와 달걀 녹황색 채소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