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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이)한 번 더 크게 융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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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통일론을 연신 강조했다.
“통일의 가장 큰 준비는 잘 사는 것이다. 소련의 콜 수상이 일년 뒤 있을 독일의 통일을 예상하지 못했듯 통일은 도둑같이 온다.”
“통일은 인간계산대로 되는 게 아니다. 항상 문 단속을 잘 해야 한다. 바람같이 언제 올지 모르니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하고 그런 사고를 여러분이 전파해야 한다.”
특히 앞으로 새로운 변혁을 예고하는 세계사에서 대한민국이 주인공이 되기 위해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가 격동기를 맞고 있고 잘 나가던 나라가 뒤로 처지고 새로운 나라가 나오며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외국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지만 내일 잘못하면 그 희망이 없어진다. 우리는 가진 게 없는 만큼 끊임없이 노력해야 새로운 질서 속에서 (외국의) 기대대로 우뚝 설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세계 각지에서 통일운동과 민간외교에 힘써온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현욱 수석부의장, 김영호 북미주부의장을 비롯해 유럽,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86개국, 15개 협의회 자문위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