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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25범의 피의자가 탈옥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 ▲ 대구동부경찰서 수배전단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강도 상해 혐의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된 최 모(50·무직)씨가 이날 오전 5시경 윗도리를 벗은 상태로 가로 45cm·세로 15㎝ 크기의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는 청소년 성폭행 혐의로 4년여를 복역했고, 지난 2월 출소한 후 7월 다시 가정집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이다 붙잡힌 상태였다
당시 유치장을 지키던 경찰관 2명 중 1명은 졸고 있었고 또 다른 1명은 자리를 비운 채 면회실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최 씨가 자신이 잠든 것처럼 모포를 둘둘 말아 놓고 탈출했기 경찰은 탈옥 두 시간이 지난 오전 7시35분이 돼서야 도주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씨는 경찰서 건물에서 200여m 떨어져 있는 동부고등학교 인근 CCTV에 마지막 모습이 잡혔으며 현재 경찰은 최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