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무상보육 정부분담률 확대도 요구차기 협의회의장..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공동회장 김명수 서울시의회의장 등)는 11일 저녁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제2차 정기회를 열어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의 세종시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연합뉴스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공동회장 김명수 서울시의회의장 등)는 11일 저녁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제2차 정기회를 열어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의 세종시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연합뉴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의 세종시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오후 충남 아산에 있는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협의회 2차 정기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런 내용의 성명을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협의회는 올 12월 대선에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들의 공약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도권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의 세종시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세종시가 본래 목표대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협의회는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영유아 무상보육비 정부 분담률 확대를 위한 성명서도 함께 채택했다.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이 임시의장을 맡은 이번 협의회에서는 제13대 협의회 임원도 선출했다.

    차기 협의회 의장에는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이 공동 선출됐다.

    3차 협의회는 다음 달 11일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에 채택된 성명서 전문이다.

    ▲세종시를 진정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 및 대한민국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연말 대권주자들은 표만을 의식한 포퓰리즘이 아닌,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세종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국가정책 공약으로 담아 반드시 실현해 줄 것을 촉구한다.

    ▲여야 정당을 떠나 충청권 국회의원과 정치세력은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결집된 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