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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그래프 보도 캡쳐
한 대학생이 고도 11만피트 상공에서 지구를 찍었다?
영국의 19살 대학생이 자신이 제작한 우주선에 30파운드(약 5만4,000원)짜리 카메라를 장착해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 노팅엄 대학 엔지니어링학과에 재학 중인 19세 청년 아담 커드워스가 손수 제작한 우주선이 고도 11만 210피트(약 33.59km) 상공의 성층권까지 올라가 지구의 모습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커드워스는 단열 상자를 이용해 우주선을 만들었다고 한다. 위성항법장치(GPS)와 라디오송신기, 마이크로프로세서, 온도센서 고성능 태양전지판 등을 단열 상자에 넣고 라텍스로 만든 풍선 모양의 장치를 낙하산과 함께 장착했다.
여기에 30파운드짜리 카메라를 달아 촬영을 했다. 그는 자신의 집과 30마일(48.28km) 떨어진 곳에서 이 기구를 띄웠다. 우주선이 2시간30분가량 떠 있는 동안 전기회로판을 이용해 속도와 고도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작업을 수행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19살 청년이 대단하네", "상을 줘야 할 것 같다 너무 멋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