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새누리 워크숍서 강연··· 박근혜와의 조우는 없을 듯
  •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에서 연설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있다. ⓒ양호상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에서 연설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있다. ⓒ양호상 기자

     

    새누리당 워크숍에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이 연사로 참석한다?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는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117개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 및 박근혜 대선후보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오전 워크숍에는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이 초청연사로 참석, ‘심상정이 본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심상정 의원의 강연은 ‘이념의 차이를 극복하자’는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박근혜 후보가 지난달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념, 계층, 지역, 세대를 넘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가겠다”고 언급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심상정 의원은 “특별한 정치적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 견해를 달리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이 자주 소통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개혁과 정치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승낙했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심상정 의원은 또 “정치적 의도를 배제한다는 의미에서 박근혜 후보와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도록 주최 측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후보는 오후 워크숍에 참석, ‘통합과 미래로’를 주제로 원외당협위원장들과 토론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