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상에서 ‘네쌍둥이 구분법’이 화제다.

    지난 6일 중국 언론들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 비우안구에 사는 주부 탄씨의 독특한 ‘네쌍둥이 구분법’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6월생인 룽, 샤오, 한, 린 형제는 지난 3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탄씨는 부모조차 구분하기 힘든 네쌍둥이를 교사들이 구분하기는 더욱 힘들 것이라고 생각해 ‘네쌍둥이 구분법’을 생각해냈다.

    구분법은 ‘숫자’다. 탄씨는 아이들을 이발소에 데리고 가 머리카락을 ‘1-2-3-4’ 아라비아 숫자로 잘랐다.

    보도는 이후 첫 등교를 한 네쌍둥이는 학교에서 신입생과 교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애들 머리 어쩌나~ 너무 속상 하겠다”, “선생님은 편하지만 아이들은 놀림 받을 수도 있을 듯”, “불쌍해라~ 쌍둥이가 무슨 죄 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