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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BS 도전천곡 캡쳐
    ▲ SBS 도전천곡 캡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도전1000곡'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정은지는 9일 자신의 SNS '와글'에 "요즘 '응답하라 1997' 덕분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정은지는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 받는만큼 행동과 말도 더욱 조심하는 에이핑크 은지 되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간접적으로 SBS '도전 1000곡'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정은지는 '도전 1000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인으로서 의욕을 불태우며 촬영에 임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지나친 승부욕으로 다른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았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당시 논란이 됐던 코너는 '달려라 노래방'으로 가장 먼저 뛰어나가 마이크를 차지해 노래를 부르면 성공하는 것으로 이날 정은지는 엄청난 스피드와 몸싸움으로 유도 메달리스트 김재범과 조준호를 제압하며 마이크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민관-김현정 조가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정은지가 갑자기 무대에 올라가 마이크를 자신 쪽으로 당겨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조준호가 마이크를 먼저 선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빼앗아 가는 행동을 보였다.

    이같은 방송 내역이 도마 위에 오르자 정은지는 간접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며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선 분위기.

    정은지의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열심히 하려고 했던건데 비난은 좀 심했다", "그래도 보기 좀 그랬는데 막상 사과하니까 예쁘다", "정은지 앞으로는 조심하면서 방송하면 더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은지는 케이블 채널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성시원 역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