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복귀한다는 루머가 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호날두의 재영입 의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또 호날두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팀 동료들과 불화가 있다는 소문이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이 구단주에게 호날두 영입을 위한 자금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호날두의 높은 이적료 및 연봉이 걸림돌이다. 2009년 여름 레알 이적 당시 역대 유럽이적시장 최고치인 8,000만 파운드(약 1,650억 원)가 나왔다. 현재 맨유에는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 등 고액 연봉자가 많아 호날두의 연봉은 부담스럽다. 

    또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호날두도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 맨유의 호날두 재영입설은 단순히 소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