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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승원 미투데이
배우 차승원이 연극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차승원은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정의신' 감독의 <나에게 불의 전차를>을 통해 연극에 도전한다.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일본 현대 연극계에서 작가, 연출가로 입지를 굳힌 재일교포 연극인 정의신 감독의 최신작으로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삼켜진 사람들의 운명과 국경이나 신분을 넘어 '한국예술문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 온 남자들의 우정과 애정을 그려낸 연극이다.
이번 연극의 주연으로 차승원, 쿠사나기 츠요시, 히료스에 료코, 카가와 테루유키가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 배우로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응수가 출연한다.
차승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사당놀이' 문화를 지켜내며 한국의 문화와 백자를 사랑한 일본인 '야나기하라 나오키(쿠사나기 츠요시)'와 국경과 신분을 넘어선 우정을 쌓아가는 이순우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
한편,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일본에서는 동경의 아카사카 ACT 시어터와 오사카의 우메다 예술 극장에서 공연되며 한국에서는 국립극장에서 내년 초 상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