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된 병편지가 발견돼 화제다.

    최근 영국 BBC는 스코틀랜드 셰틀랜드 인근에서 어부 앤드류 리퍼(43)씨가 그물망에 걸린 100년 전 병편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100년 된 병편지는 1914년 6월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해군 사관학교의 CH 브라운 대위가 작성한 것이다.

    편지에는 병을 발견한 사람이 발견 장소와 시간을 기록해 스코틀랜드 현지 해양부에 전달하면 보상으로 6펜스(한화 100원)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리퍼로부터 병편지를 넘겨받은 스코틀랜드 정부는 과거 해군사관학교에서 해류를 조사하기 위해 바다에 띄운 약 1천개가 넘는 유리병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가장 오래된 병편지보다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백년 동안이나 깨지지 않고 떠다녔다니 신기하다”, “낭만적인 내용이 들어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병편지가 나보다 더 오래 살았네”라는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