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로빈 판 페르시(29)는 파넨카킥을 실패한 후 경기 종료 직전에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3-2 승리로 이끌었다.

    3일(한국시각) 세인트 메스리 스타디움에서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대 사우스햄튼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16분 사우스햄튼의 리챠드 램버트가 첫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10분도 채 지나지 않은 전반 23분 맨유의 반페르시(로빈 판 페르시)가 동점골에 성공시켰다. 추가골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10분 사우스햄트의 모간 슈나이델린이 골을 넣어 2대1로 앞서갔다. 후반 24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게 된 맨유의 반 페르시는 파넨카킥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반페르시가 후반 42분 두 번째 골망을 흔들며 경기 결과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추가 시간이 주어지자 반페르시는 세 번째 골을 추가했다. 결국 3대2 역전승 했다.

    한편 파넨카킥은 체코슬로바키아와 체코의 은퇴한 축구 선수 안토닌 파넨카가 첫 시도한 슛으로 페널티 킥에서 힘을 빼고 공을 가운데로 차는 동작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