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브라우니, 연예인병 걸려 "건방져 졌어" 폭소

강아지 인형 브라우니가 연예인 병에 걸려 웃음을 주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정여사'에서 브라우니가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여사' 정태호는 "브라우니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줄 아냐"며 "지난 주 검색어 1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태호는 브라우니를 불러보라고 관객석에 요청했고, 관객들이 "브라우니"를 외쳤다. 이에 정태호는 브라우니에 "사람들을 보라"고 말했지만 브라우니는 꼼작하지 않았다. 이에 정태호가 "연예인병!" 에 걸렸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아지 브라우니는 인형이지만 '정여사' 코너속에서 정태호가 실제 강아지처럼 여기는 '정여사'의 마스코트. 브라우니는 최근 인기에 힘입어 '개그콘서트' 방송에 등장할 때 이름 자막도 생겼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인형이나 사물에게 이름 자막을 넣어준 적이 없는데 브라우니가 사람 이상의 역할을 하고 시청자들이 좋아해첫 자막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우니 연예인병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방져 졌어!ㅋㅋ", "아 진짜 정여사 너무 웃김", "정태호 짱짱짱!브라우니도 짱", "브라우니 연예인병 걸린만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에 씨스타 멤버 효린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