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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29)이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김동욱은 30일 오후 2시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에서 입대에 앞서 2년간 멋진 군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동욱은 현역으로 의경에 입대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간 서울 경찰 홍보단에서 현역 복무를 할 예정.
김동욱이 복무할 서울 경찰 홍보단은 연극, 뮤지컬 등 공연을 하는 단체로 장애우, 독거노인, 청소년을 위한 위문공연 등을 펼친다. 서울 경찰 홍보단에는 배우 조승우와 류수영이 복무한 바 있으며 배우 이제훈도 오는 10월 입대 할 예정이다.
이날 여느 군인과 다름없이 짧은 머리로 훈련소를 찾은 김동욱은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동욱은 "서울 경찰 홍보단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계기가 뭐냐"는 질문에 "함께 학교를 다녔던 후배들이 경찰홍보단에서 복무 중이다. 후배들에게 경찰홍보단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나도 뭔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가 잘 맞아 지원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10월 25일에 입대해 함께 복무하게 될 배우 이제훈에 대해 "신입생 시절 이제훈을 잠깐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학창시절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자대 배치 받은 뒤 만나게 되면 밖에서 만들지 못했던 인연을 만들어 절친한 관계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욱은 "편안하게 잘 다녀오겠다. 동기들과 다치지 않게 건강하게 훈련 잘 받고 나오겠다"고 입대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동욱은 지난 7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영화 '후궁'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입대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돌아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김동욱은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이래 최근 '후궁:제왕의 첩' 등 꾸준한 연기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