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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정난이 SBS '신사의 품격' 청담마녀 박민숙역은 원래 '김민'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김정난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참여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청담마녀' 박민숙 역에처음 캐스팅 된 것은 배우 김민이었다"고 밝히며 자신이 김민의 역할을 대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난은 "박민숙 역을 처음 맡은 김민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지게 되면서 마치 운명처럼 내가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대본도 재미있었지만 박민숙의 신을 보는 순간 그림이 그려지고 너무 설레었다. 이런 드라마를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처음 대본을 받아 든 순간부터 박민숙 역에 빠져버렸다"고 밝혀 박민숙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화제가 됐던 '마카레나' 커플 댄스 장면은 남편 이정록 역을 맡은 배우 이종혁이 제안한 아이디어라고 전했다.

    "(감독님이) 예전에 유행하던 춤을 추라고 요구하셨는데 이종혁 씨가 '그럼 마카레나 어떨까' 라고 제안해서 '화면에 예쁘게 나올 거 같아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박민숙의 명대사에 대해서도 "보통 배우들은 대사들을 뱉어내고 나면 잊어버리는데, 이번 작품은 끝까지 대사를 갖고 가고 싶다"고 신사의 품격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김정난의 진솔한 이야기는 28일 오후 7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