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터블코리아
    ▲ ⓒ포터블코리아
    최근 네이버 카페 '포터블코리아'등 여러 온라인커뮤니티 싸이트에 "이경규가 전과 23범??"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사진이 게재돼 화제다.
     

    사진 속에는 KBS 2TV '추적 60분' 방송 장면과 이경규의 스틸 사진이 나란히 올라와 있다.

    이날 '추적 60분' 방송에는 주폭(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폭력과 협박을 일삼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문화에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

    방송에서는 경찰이 분석한 주폭 피의자들의 평균 나이와 전과, 주요 혐의에 대한 자료화면이 등장했다. 여기에 상의는 그대로 공개된 채 얼굴만 가려진 한 남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문제가 된 화면은 바로 이것.

    카페에 문제의 스틸 컷을 게재한 게시자는 이경규의 사진과 실루엣 처리된 남성이 동일한 복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점을 거론, "방송에서 실루엣 처리된 남성은 다름아닌 MC 이경규"라고 주장했다.

    게시자는 "방송을 한참 보는데 순간 '이건 이경규다'라고 생각했다"며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어 집요하게 찾아본 결과 이경규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 주폭'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가봐도 이경규 같다. 사과해야하는거 아닌가?", "이경규한테 허락은 맡은거야?", "괜히 이경규만 이상해지겠다", "공영방송국이 왜이래?"등의 비난을 쏟았다.

    한편, 이경규가 주폭으로 둔갑한 것처럼 MBC에서도 자료화면과 무관한 연예인의 사진을 사용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지난 5월 MBC 뉴스데스크는 위장 취업 관련 사진으로 배우 송승헌의 사진을 사용, 곤욕을 치렀던 적이 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MBC는 해명자료를 내고 송승헌과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