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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문근영이 '청담동 앨리스'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23일 문근영 소속사 관계자는 "문근영이 SBS 특별기획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출연을 확정짓고 10월께 첫 촬영에 돌입한다"며 "드라마 '메리는 외박 중'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고 전했다.

    '청담동 앨리스'는 청담동 샵의 명품을 카피하는 일을 하는 '한세경'이 테리우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에서 문근영은 "노력이 내 자리를 만든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무한 긍정녀인 '한세경'을 연기할 예정.

    '한세경'은 각종 공모전을 휩쓸고 천신만고 끝에 의류회사에 입사하지만 디자인은 커녕 회사 사모님 명품 심부름이나 하는 굴욕을 겪는다.

    또 회사 사모님이 과거 자신보다 못했던 고등학생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세경'은 그동안 걸어 온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는 내용.

    문근영이 복귀작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는 방송까지 3개월 이상이나 남아 있지만 벌써부터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문근영이 10월부터 촬영에 임하는 '청담동 앨리스'는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상대배역으로는 배우 박시후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아직 확정된 소식은 없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