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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훈(39)이 생방송 중 스토커를 제압한 비화가 공개돼 화제다.이훈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한 음악방송에서 스토커를 제압했던 일화를 공개했다.이훈은 "데뷔한 지 얼마 안돼서 가요프로 MC를 맡았다"며 "당시 공동 MC는 김예분씨"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훈은 "나는 2주 정도 후에 하차 할 예정이었다. 근데 방송 중에 김예분 팬인 한 친구가 무대로 올라왔다. 그런데 그 친구가 김예분 인줄 알고 나를 덥썩 안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햇다.
이어 "스토커는 내 품에 안긴 채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보통 그런 일이 일어나면 카메라가 다른 곳을 찍는데 퍼포먼스 인 줄 알고 계속 찍더라. 그 사건이 미화돼 프로그램 하차를 하지 않고 1년을 더 했다"고 말해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주었다.
이에 유세윤은 "이훈이 스토커를 제압한 사건 때문에 김예분이 반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어느날 무대에 올라갈 때 김예분이 이훈에게 손을 잡아 달라고 했는데 '너는 손이 없냐 발이 없냐?'라고 답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토커 제압 사건을 고백한 이훈은 당시 스토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소주 한 잔 살게요"라는 재치있는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훈의 스토커 제압 비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훈, 스토커가 은인이네", "이훈 없었으면 큰일날뻔..", "이훈, 스토커도 제압하고 대단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는 이훈, 토니안, 송종국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