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찾아 대통령 친서 전달 및 주요 장관 면담아자로프 총리 만나 KTX 관련 기술 협력방안, 전동차 수출 제안
  • 한동안 보이지 않던 ‘MB의 남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우크라이나에서 불쑥 등장했다.

    외교부는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이재오 의원이 대통령 특사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한-우크라이나 수교 20주년을 맞아 대통령 특사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야누코비치(Yanukovych)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아자로프(Azarov) 총리, 마이코(Mayko) 외교장관 대행과 만나 농업, 자원․에너지, 교통 인프라, IT 등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17일 아자로프 총리와 만나서는 KTX 관련 기술협력 방안을 제시했고, KTX용 전동차 수출사업, 오데사항 LNG 터미널 건설 참여 등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이 의원의 특사방문을 높게 평가했다.

    “이 의원의 금번 특사 방문은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우크라이나와 미래협력 방향을 논의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의원은 특사 방문 일정 중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오찬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