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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에서 돌아온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지급되는 보상금 액수가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금메달리스트에게 6,00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3,0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 1,800만원을 각각 일시불로 지급한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연금 규정에 따라 금, 은, 동메달 순서로 각각 매달 100만원, 75만원, 52만 5,000원을 사망시까지 지급한다. 또 일부 선수들은 기업과 단체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체조의 양학선(21)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에게서 5억원, SM그룹에서 2억원 상당의 30평대 아파트, 농심에서는 '평생 라면'을 제공 받는다. 대한체조협회에서도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수영의 박태환(23)은 후원사 SK텔레콤에게서 1억 6,000만원을 받는다. 협찬사 휠라코리아에서도 1억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사격의 진종오(33)는 후원사 KT로부터 2억 원을 받는다. 게다가 그는 올림픽 2연패 등으로 연금 점수의 상한선을 넘겨 금메달에 상응하는 1억 2,000만원을 일시불로 받게 됐다. 사격연맹이 내건 포상금 5,000만원까지 진종오가 거머쥔다면 총 3억 7,000만원을 웃도는 보상을 받게 된다.
유도의 김재범(27)은 소속 팀인 한국마사회(KRA)로부터 포상금 2억 원을 받는다.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홍명보 감독은 1억원. 김태영 수석코치는 8,000만원,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 세이고 이케다 코치에게 각각 7,000만원씩이 돌아간다.
선수들은 활약에 따라 최하 4,000만원에서 최고 7,000만원까지 차등 지급받는다. 병역 특례 혜택은 기본이다.
양궁의 기보배 역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연금 상한선 초과 지급분 8,000만원을 일시불로 받는다. 여기에 소속팀인 광주시청에서 단체전 금메달 200만원, 개인전 금메달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