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상과 미래의 비전 등 대외 협력관계에 대한 연설을 했다.

    이 대통령의 연설은 일본제국주의시대에 올림픽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국민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으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2개를 획득했었던 한국 국민이 민족의 불굴 정신으로 현재는 한국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선진화 되었고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두각을 나타낼 정도의 위치가 되었다는 노고 치하였다.

    식민지 수탈로 헐벗고 굶주렸던 백성, 전쟁으로 처절하게 황폐화된 국토,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이 분단국가가 온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오늘을 일구어 냈으며 애국심, 교육열, 도전정신 등 한국 국민의 저력이 세계를 놀라게 한 원동력이라며 우리국민의 우수성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역설하기도 했다.

    특히 창조적 실용주의의 기치를 내걸고 선진화를 목표로 삼은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맞아 전 세계가 경제 쓰나미의 해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국가채무 비율도 OECD 국가 중 가장 양호 했으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악재 속에서도 한국은 두 차례나 신용등급을 상승 시키는 쾌거를 올린 것에 대해 국민의 한마음 한 뜻이 모여 이루어 놓은 쾌거로 국민들의 합심에 대통령으로서 감사한 마음과 아직 끝나지 않은 세계적 경기 침체로 인해 모든 나라에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수출이 줄어들고 내수 경기가 활력을 잃고 있어 조심스럽다는 말로 경제 쓰나미를 경계하기도 했다.

    더불어 정부는 매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을 위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어 국민이 걱정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불확실성을 없애려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다만 이 글로벌 위기를 정부의 힘만으로 극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기업을 비롯한 모든 경제 주체들의 절실한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늘려달라며 경기가 회복되었을 때 그 혜택을 볼 수 있고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얘기했는데 이는 일자리 창출 대한 것과 기업이 사회적 공헌도와 국민을 위한 의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또 글로벌 경제 위기로 계층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함께 가는 미래’를 강조하며 공생발전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도 불가능 하다는 말로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계속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반성장은 대기업만 성장해서는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관심표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서는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자 체제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며 미래를 함께 열어갈 중요한 동반자” 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일본과의 과거사에 얽힌 사슬이 한일 양국 뿐 아니라 동북아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지체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 여성인권문제로 인류 보편적 가치의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라며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한국의 정부도 일본 정부도 계속 바뀌어 왔지만 항상 똑같은 문제로 서로간의 신경전을 펴야하는 논쟁거리를 없애 긴 소모적인 싸움을 종식시킴으로서 서로 간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얘기로 풀이된다.

    북한의 문제에 관해서는 북한도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고, 북한주민의 인도적 상황에 유의하면서 북한 지도부와 대화의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복의 궁극적 완성은 평화 통일에 있으니 통일 한국이야 말로 ‘더 큰 대한민국’ 세계 속의 한국이 아닌 세계를 이끌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음을 천명하기도 했다.

    국가의 발전과 국제사회에서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한국의 재원 뿐 아니라 세계의 인재를 끌어 들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다양한 문화와 특성을 이해해야 하며 “획일적인 ‘같음’ 보다 조화로운 ‘다름’ ”을 수용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경제와 민생은 임기가 없다”면서 “저와 정부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일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전력을 쏟을 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임기 말이란 이유로 국정에 소홀하던 기존의 정권들과는 다르게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에 대한 재확인을 한 것이라 생각된다. 국민과 함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사심을 가지고 방해하는 그런 일이 발생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