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시위대 안 모 씨, 29살 순경 눈 찔러 ‘공무집행방해’로 체포경찰 부상입자 ‘활동가’ 2명 ‘호흡곤란’과 ‘통증’ 호소하며 입원
  • 육지에서 몰려간 좌파 진영의 제주해군기지 반대시위가 또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번에는 ‘시위대’가 이를 말리는 젊은 경찰의 두 눈을 찔러 부상을 입힌 일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20분 경 ‘제주해군기지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자칭 활동가’ 등 시위대 30여 명이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인근 해군기지 건설현장 입구에 주저앉아 '미사를 올린다'며 공사차량 진입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경찰들이 이들을 건설현장 입구에서 옆 공터로 끌어내려 하자 시위대는 경찰을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이 와중에 안 모(50) 씨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 모(29) 순경의 두 눈을 찔렀다.

    경찰은 안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 순경은 두 눈을 모두 찔려 119 구급차로 긴급 후송, 제주시내 한라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정도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자칭 해군기지 건설반대 활동가’라는 이 모(37) 씨는 경찰과의 몸싸움 도중 허리를 다쳤다고 주장했고, 다른 2명의 ‘활동가’는 경찰이 부상을 입은 뒤 호흡곤란과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시위는 좌파 진영이 꾸준히 벌이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시위’의 일환이다. 12일 시위 참가자는 30여 명으로 대부분은 육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건너간 ‘자칭 종교인’과 ‘자칭 활동가’들이다.

    ‘시위대’의 경찰 폭행은 건설현장 입구를 막고 ‘미사를 연다’는 명목으로 연좌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경찰이 건설현장 입구 옆 공터로 밀어내자 시위대가 경찰에게 달려들어 폭행을 시도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