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원이 부활포를 쏘아올렸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영국 단일팀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채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 단일팀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한 골 씩을 주고받아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의 선제 득점은 전반 29분에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그간 교체멤버로 활용했던 지동원이 선발출장해 사고를 쳤다.

    중원에서 기성용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슛을 날렸다. 가볍게 찬 공이 강력하게 상대방 골망을 격하게 흔들었다.

    이후 영국은 공격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한국은 수비를 하면서 두 개의 반칙을 범했다. 상대방에게 페널티킥도 두 개나 헌납했다. 

    전반 36분에 첫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영국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동점을 만들었다. 4분 뒤 또 찾아온 페널티킥 찬스, 또 다시 애런 램지가 나섰다.

    하지만 볼의 방향을 예측한 골키퍼 정성룡이 잘 막아내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