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하와이섬 일대에서 정체불명의 '초소형 생물체'가 발견돼 화제선상에 올랐다.

    <데일리 메일> 등 각종 외신은 "최근 완두콩 크기의 보라색 생물체가 하와이주 오아후섬 주도인 호놀룰루의 알라모아나부터 카할라 해안의 해변까지 점령했다"며 "초소형 생물체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현지 관광객들이 몹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 문제의 초소형 생물체를 살펴본 해양 생물학자들은 일단 '세븐일레븐 크랩(7-11 crab)'이 알에서 부화한 유생 단계로 추정하고 있다.

    하와이 와이키키 수족관의 한 전문가는 "이 초소형 생물체가 세븐일레븐 크랩이 맞다면 조만간 15~17cm에 달하는 크기로 성장할 것"이라며 "아마도 거친 파도 때문에 껍질 속에 공기가 들어가 해변으로 떠밀려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발견된 생물체들은 지난 며칠간 파도에 시달리다 대부분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