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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美육군 공병사령관 보스틱(Thomas P. Bostick) 육군 중장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취임한 보스틱 공병사령관은 한·미동맹 친선협회 주관 작명식 참석, 이용걸 국방차관 예방, 국방시설본부 방문 및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현장 확인을 위해 방한하였다.
보스틱 공병사령관은 7월 17일에는 이용걸 국방차관을 찾아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용걸 국방부차관은 보스틱 공병사령관에게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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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은 한국과 미국이 한 지역에서 추진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과 국방시설본부가 집행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을 일정대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美공병사령부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달라.”
보스틱 공병사령관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미군기지 이전의) 계획된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美공병사령부와 IMCOM-K(시설관리사령부-한국지부)에서도 FED(美극동공병단)를 적극 지원하겠다. 확고한 한·미 동맹유지를 위해 양국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보스틱 공병사령관은 이용걸 차관과 만나기 전에 국방시설본부를 방문해 박계수 본부장과 한·미 시설발전을 위한 협력 증진 방안, 시설집행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확대 및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보스틱 공병사령관은 오후에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18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美육군공병사령부는 평시에는 미국 내 수로관리, 홍수예방 등의 업무와 함께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전개된 미군의 시설사업을 관리하는 군 조직이다. 아이티 지진 복구 때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보스틱 공병사령관은 지난 16일 국방회관에서 열린 한·미동맹친선협회(회장 서진섭) 주관 작명식에 참석하여 '박(朴) 보(寶) 택(宅)'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한·미동맹친선협회는 前 駐韓 美대사 버시바우에게 '박(朴)보(寶)우(友)'라는 이름을 지어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