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서 박지원 겨냥해
  • ▲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 ⓒ 연합뉴스(자료사진)
    ▲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 ⓒ 연합뉴스(자료사진)

    "자신을 대상으로 할 체포동의안을 부결하고자 이번 동의안이 부결되게 진두지휘하며 예행연습까지 한 사람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볼 때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이 17일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서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선상에 오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한 말이다.

    "이번 부결은 근본적으로 새누리당이 잘못했다는 측면을 인정한다고 해도 야당의 전략적 득표 행태도 책임이 크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

    "박주선 체포동의안에 찬성하지 않은 123표는 민통당 의원들의 투표에 따른 결과임이 분명하다. 민통당은 특권 포기의 의지 자체가 애초 없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러면서도 우리 새누리당과는 달리 국민에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

    "어제 이한구 원내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했는데 그 와중에 민주당 등 야당은 연설내용에 야유를 퍼부었다. 이런 몰상식하고 구태의연한 정치적 행태를 또 다시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할 것이다."

    "정치를 개혁하고 국회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하고 약속을 실천하라는 것이 국민이 19대 국회에 준 가이드라인이다. 새누리당은 이 가이드라인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테니 민통당의 동참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