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후보등록 마감…朴 독주 속 '2인자 전쟁'임태희, 박근혜, 김태호, 안상수, 김문수 순
-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5파전'으로 확정됐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전포인트는 '2인자' 전쟁이 될 전망이다.
이재오·정몽준 의원의 불참으로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으나 차차기로 거론되던 김태호 의원·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합류와 비박주자였던 김문수 경기지사의 복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도전 등으로 '라인업'이 완성됐다.
당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오는 12월 19일에 실시되는 제 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후보 등록을 받았다.
추첨으로 배정된 기호에 따르면 임태희 전 실장이 1번을, 박근혜 전 위원장이 2번을 각각 받았다. 이어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시장, 김문수 지사가 나란히 3, 4, 5번을 뽑았다.
이로써 이들 주자들은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30일 간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다음달 19일 선거인단 투표가 진해되고 20일에는 전당대회를 열어 개표결과를 발표한 뒤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새누리당은 대의원·당원·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대 3대 3대 2의 비율로 반영한다.





